굽네치킨 메뉴 추천 갈릭마왕 찐후기
올해 유난히 닭을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7월에 초복, 중복에 이어 8월에는 말복까지 겹치게 되어 몸보신을 하려고 삼계탕을 먹었는데요. 예전에는 무조건 삼계탕을 먹었지만 요즘은 의미만 살리자는 뜻으로 치킨을 많이 시켜 먹는다고 합니다. 치킨 하면 저는 굽네치킨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굽네치킨 하면 또 고추바사삭을 빼놓을 수 없죠?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바로 굽네 고추바바삭인데요. 그런데 웬일?! 가장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니 안 먹어볼 수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굽네치킨 메뉴 추천으로 신메뉴 갈릭마왕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일단 광고에서 보면 알싸한 마늘과 달콤한 꿀을 조합하여 만든 치킨으로 요즘 핫한 배우 김영대와 강민아를 모델로 앞세워 TV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드라마를 잘 안 봐서 두 분 다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긁적... 아무튼 신메뉴니까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약 1시간의 인고의 기다림 끝에 두둥... 도착했습니다. 살짝 박스가 찌그러져 있는 것은 제가 먹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뜯었다가 사진 찍으려고 다시 닫았다는 것은 비밀... 아무튼 굽네치킨 메뉴 추천 갈릭마왕 지금부터 리얼하게 파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광고와 살짝 비교하자면 광고에 보이는 마늘 양에 비해 실제로는 조금 빈약한 모습입니다. 마늘을 매우 좋아하는 저에게 조금 실망스러웠으며 색감도 뭔가 진하지 않아 아쉬운?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아무튼 그랬다는 말입니다. 하하...
다소 실망감을 조금 안고 다리 하나를 집어 들어 한입 베어 물어보았습니다. 뭐랄까? 고추바바삭처럼 바삭한 식감은 전혀 없으며, 볼케이노처럼 촉촉한 식감의 치킨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소스가 달았고, 마늘의 알싸함이 섞여 올라왔지만 아재 입맛인 저에게는 [조금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지점마다 다른지 모르지만 동봉되는 소스도 없었고 달랑 치킨무만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만약 초딩 입맛의 소유자라면 충분히 좋아할 것 같은 맛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내볼까 합니다. 물론 저처럼 아재 입맛인 분들에게 말이죠. 바로 청양고추를 이용한 것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청양 고추 3개를 잘게 썰어와 들이부었습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팁인데요. 다진 청양고추를 아래 부분 소스와 잘 버무려 치킨과 함께 드시면 단맛도 낮추고, 매운맛과 깔끔한 맛은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또는 마늘을 으깨어 다진 청량 고추와 함께 팬에 살짝 볶아 곁들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순수 갈릭마왕 자체는 [제 입맛에 맞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달아서 아쉬웠다는 것인데요. 만약 도전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의 팁도 함께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만약 제 입맛에 맞춰서 청양 고추가 곁들여져 저렇게 출시되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바바삭 보다 갈릭마왕을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맛을 좋아하고 마늘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완전 빠지실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한 마리 뚝딱 해치웠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소스 하나 없이 깨끗이 먹었죠? 살짝 아쉬운 부분은 소스도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스도 조금 넉넉했더라면 더욱 맛있게 먹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굽네치킨 메뉴 추천 갈릭마왕 내 돈 내산 찐 후기였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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